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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운정ㆍ세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서희ㆍ계룡건설이 짓는다
LH, 9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거복지로드맵’ 개선안 반영
청년ㆍ신혼부부 특별공급 예정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9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파주운정)ㆍ계룡건설산업(세종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작년 12월 8일에 공고한 시범사업의 결과다.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이 반영된다.

일반세대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청년세대는 시세의 80% 이하로 낮췄다. 무주택자 우선 공급과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ㆍ신혼부부에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했다.

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9차 우선협상자에 서희건설ㆍ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선정사들은 파주운정과 세종시에 오피스텔ㆍ아파트를 공급하고 청년ㆍ신혼부부 특화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은 세종시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LH는 9차 공모를 통해 파주운정 주상복합용지(F-P3BL)에 오피스텔 350실ㆍ아파트 499가구를, 세종시 4-1생활권 주상복합용지에 HIBL 210가구ㆍH2BL 326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33% 이상을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해 청년ㆍ일반주택 세대별 가구 비율에 맞는 상품 구성과 현실적인 임대료를 산정하게 된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운정역과 수변공원으로 확 트인 조망권을 고려한 랜드마크 경관과 연도형 상가를 계획했다. 운정역까지 이어지는 생활문화 연장이 이뤄진다. 단지 내 100%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대규모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청년세대를 위한 소형 오피스텔과 쉐어형 평면과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신혼부부 세대를 위한 돌봄지원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 4-1생활권의 우선협상대상자인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중정형 단지’로 구성해 생활권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변공원과 삼성천변의 경과을 고려한 스카이라인과 층간소음 저감 자재를 적용한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유형별로 주거와 업무공간이 결합된 소호형, 셰어하우스 등 특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청년층 입주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교육 서비스와 업무공간 등 특화계획도 담았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해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을 체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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