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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불황 직격탄’ 울산에 산학융합지구 조성
3개대학에 40개 기업연구소 이전
우수인재 지역내 취업·창업 지원


조선업 경기 불황 직격탄을 맞은 울산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소가 들어와 맞춤형 인력양성과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산학 융합지구’<조감도>가 조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인호 차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대학과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울산 산학융합지구에는 국비와 민자 등 총 9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캠퍼스관 2개동과 기업연구관 1개동을 조성했다. 울산대, 울산과기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3개 대학, 6개 학과 957명의 학생과 40개 기업 연구소가 이전해 올해 1학기부터 학과 수업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과 대학의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산업현장을 체험하고 필요한 역량을 습득하게 하는 등 우수 인재의 지역 내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3개 산학 융합지구를 지정, 현재 8개 지구 조성이 완료돼 20개 대학 41개 학과 7580명의 학생과 228개 기업연구소가 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맞춤형 인력양성 1만3028명, 재직자 역량강화 1만2540명, 공동 연구개발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 1만8262건, 직접 취업 1596명 등의 성과를 냈다.

이 차관은 “2022년까지 산학 융합지구 15개를 조성하고 대학 캠퍼스에 기업연구소와 창업기업육성센터를 조성해 창업을 지원하는 ‘캠퍼스형 산학 융합지구’ 조성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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