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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성공 후 장애인 자선골프축제도 성료
골프존문화재단, 사회공헌 대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다음날인 19~20일에는 재단법인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과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볼빅 등이 후원한 ‘2018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가 열렸다.

‘2018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는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를 통한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 및 골프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19일에는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가, 20일에는 장애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생 초청 필드골프대회’가 열렸다.

축제 첫 날인 1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에는 예선전 상위를 차지한 6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3가지 부문[통합(스탠딩/복합/휠체어부), 시각장애인부, 지적장애인부]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각 참가자들이 해당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 후 만찬에서는 서로 격려하고 화합을 다짐했다.

이번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 ‘필드골프대회’는 20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장애인등록자(부문: 지적, 발달)이면서 필드 골프장에서 18홀 플레이가 가능한 장애인 학생선수 32명이 참가했다.

장애인 학생 선수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프로골퍼들을 포함한 멘토 32명도 대회에 참여했다. 멘토에는 재능을 나누기 위해 참여한 KPGA 프로 4명(임민철, 전광우, 심관우, 박중현), KLPGA 프로 6명(김진주, 최민서, 박선재, 심보현, 박현주, 박수진), GTOUR 프로 3명(김형중, 하헌정, 최혜숙)을 비롯해 선수들의 선생님, 부모님, 개인코치 등이 포함됐다.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뤄졌으며 우승은 74.2타를 기록한 이정원 선수가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이양우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신페리오 2위는 김선영 선수, 신페리오 3위는 강승규 선수가 차지했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선수들이 장애를 딛고 세계적 골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순정 협회장은 “평창 패럴림픽으로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시기에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골프존문화재단 및 후원사들에 감사하며,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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