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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올해의 영국도서상 최종 후보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혜민 스님의 ‘멈추면, 보이는 것들’(영문판 제목: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올해의 영국 도서상(The British Book Awards)’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3월 16일(현지시간) 영국 출판업계 전문지 ’더 북셀러(The Bookseller)‘는 ‘올해의 영국 도서상’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올해의 영국 도서상’은 매년 문학적 기여도가 높고 많은 판매를 보인 책을 7개 분야(아동, 데뷔 소설, 소설, 범죄 스릴러, 논픽션·라이프스타일, 논픽션·내러티브, 오디오북)에 걸쳐 선정, 발표하고 있는데, 혜민 스님의 ’멈추면,~‘은 논픽션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최종 후보로 뽑혔다. 


영문판 편집을 진행한 편집자 존 시실리아노는 “혜민 스님의 책은 종교나 국경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공감과 영성적 가르침을 주었고,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판단하여 선정됐다고 본다“고 출판사 수오서재를 통해 밝혔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오는 2018년 5월 14일 런던 그로우브너 호텔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만약 최종 수상작으로 지명될 경우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 이 상을 받게 된다.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이 수출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에서 영문판으로 출간됐고,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놀라운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현재까지도 영국 아마존 불교철학 분야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혜민 스님의 다음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영문판 제목: Love for Imperfect Things)도 올 하반기 미국과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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