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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 순천용계산 편백숲 휴양림 조성될 듯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서면 판교리 용계산(해발 625m) 도유림에 조성된 편백숲이 생태휴양림으로 단장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14일 행정안전부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시 주요 핵심사업 20건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 가운데 수령 수십년된 울창한 편백숲이 우거진 청소골 인근 용계산의 생태휴양림 조성방안이 가장 관심을 모은다.
‘순천 기적의 숲’(가칭) 조성사업은 서면 용계산 1300㏊의 도유림에 480억원을 들여 생태·문화 복합공간을 조성코자 하는 사업으로 현재 종합계획 수립 중에 있다.
시에서는 이 곳을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제2의 생태문화 휴양관광지로 조성키로 하고, 다양한 연관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건의된 주요 핵심사업은 해룡산단 초경량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258억원, 2021순천만4차산업혁명박람회 지원사업 20억원, 순천만잡월드 건립사업 80억원, 도로개량사업 205억원,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건립사업 18억원 등이다.
주요 도로개량사업은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화순 동면~순천 송광 간 국도 시설개량, 화순 동면~순천 주암 간 국도 시설개량, 왕조교차로 신설, 낙안~상사 간 국지도 시설개량 등 5개 사업에 국비지원이 요청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은 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에 건의한 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새 디딤돌 사업인 만큼 사업의 적기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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