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계약도 52건, 15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작년 동 박람회 참가실적인 수출계약 58만5000달러, 바이어상담액 353만8000달러를 월등하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상무부가 지원하고 상해시 등 동부 9개의 성과 시가 연합하여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지역성 국제경제무역 행사 중 큰 규모의 전시회로, 충북은 역내 소비재 수출업체의 신규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충북관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엔디생활건강, 미스플러스, 하우스웨이, 보소코리아, 레보아미, ㈜W, ㈜바이오폴리텍, ㈜지엘컴퍼니, 농업회사법인 ㈜힐리안, ㈜르무엘뷰티 등 모두 1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판매상의 활성화’였다. 타오바오, 티몰, 징동닷컴 등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바이어들이 화장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충북 참가업체들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판매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사드 영향으로 인해 주춤했던 대중수출의 회복세를 견인키 위해 3월에는 베이징국제선물ㆍ가정용품박람회에, 5월에는 중국 광저우춘계수출입교역전, 상하이국제식품전시회 및 상하이화장품미용박람회에 충북도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B2C쇼핑몰 입점지원’ 사업을 신설해 글로벌 유통망 변화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사진설명: 충북도가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 1일~4일까지 참가한 ‘제 28회 상하이 화동 수출입교역전’ 현장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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