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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유리테크코리아, 화재 냄새 잡는 물질 개발 성공.. 특허 출원

유릭스의 본사 나노유리테크코리아(총괄대표 홍성주)가 그을음과 화재 냄새, 유해물질을 해소할 수 있는 에멀젼 타입의 물질을 개발 하는데 성공, 특허 출원을 하고 ‘유릭스 제로119’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유기고분자인 플라스틱과, 비닐류, 연소성 물질들이 탄화되면서 독성이 강한 냄새입자들이 벽면 깊숙이 침투된다. 이 같은 냄새 입자와 유해물질은 표면까지 덮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나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시멘트벽면의 작은 빈틈 속에 가둬지기도 하여, 자연적으로 없어지기까지는 수 년이 걸리는 것이다.

나노유리테크코리아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화재 이후에 따라오는 문제점들을 완화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홍성주 총괄대표는 고분자화학 분야에 오랜 세월동안 경험을 가진 국내회사와 공동 연구를 실시하여, 2017년 초에 협약을 채결을 하고 1년여 만에 수많은 변환수 Test를 걸쳐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홍 총괄대표는 “우리가 거주하는 주택이나 다중이용 시설물들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피치못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그 이후 대처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건물을 수리하고, 그을음과 탄화 냄새를 얼마나 빨리 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유, 무기 고분자의 융 복합물질인 ‘유릭스 제로119’는 1회 도포만으로 탁월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올해 초 서울 신촌 모 대형병원에 적용하여 냄새와 유해물질을 제거하였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각종 바이러스 사멸에도 도움을 주는 환경을 조성해주어 축사냄새, 하수종말처리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나노유리테크코리아에 따르면 벌써부터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의 여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나노유리테크코리아는 ‘유릭스’라는 브랜드를 운영, 환경부로부터 친환경인증을 받은 라돈 새집증후군 전문회사이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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