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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컹, 천당·지옥 오가…개막전서 해트트릭·퇴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프로축구 2부리그 득점왕 출신 말컹(24·경남)이 1부리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브라질 출신의 경남FC 골잡이 말컹(23)은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리그1 개막전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3골)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2005년 네아가(전남)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경남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말컹은 22골을 터트리면서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말컹의 활약 속에 경남은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2014년 이후 4시즌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다.

[사진=연합뉴스]

말컹은 1부리그 팀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친정팀 잔류를 선언했고, 이날 자신의 1부리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말컹은 196㎝의 장신에도 민첩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말컹은 이날 후반 34분 상주 임채민과 경합을 하다 팔꿈치를 휘둘러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K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해당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것은 말컹이 처음이다.

역대 K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선수는 말컹이 처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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