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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빛낸 최고의 신기술은?
-신체 투시 VR, 플레이어 심박까지 알려주는 AR
-온도와 촉감까지...로봇기술의 진화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이 막을 내린 가운데,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신기술 열전이 펼쳐졌다.

이번 MWC에서 눈에 띈 신기술은 단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시각화 기술이다.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은 의료 정보를 시각화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신체모양을 본 뜬 조형물을 비추면, 시선을 따라 몸 속 근육과 장기가 눈 앞에 나타난다. 향후 의료 기술에 사용할 예정이다.

NTT도코모는 AR로 자동차 경주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비어있는 자동차 경주 도로 위에 카메라를 비추면 경기 순위를 비롯해 플레이어의 심장 박동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화웨이와 덴소가 만든 3색 볼펜을 만드는 로봇

VR과 게임의 접목도 활발해졌다.

KT가 5G기반 VR게임 ‘스페셜포스VR’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노키아는 팔에 붙이는 웨어러블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게임에 그대로 구현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레노버도 ‘스타워즈 게임’에 VR을 더해 상대와 직접 전투를 치르는것 같은 생동감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MWC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봇 신기술도 풍성했다.

NTT도코모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그대로 따라하고 붓을 글씨를 쓸 수 있는 로봇을 선보였다.

화웨이와 일본 덴소(DENSO)가 함께 만든 로봇은 3색 볼펜을 직접 만들었다. 심이 들어가는 작은 구멍까지 맞출 정도로 기술이 정교해졌다.

노키아의 사용자에게 촉감과 온도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원격 조정 로봇을 선보이는 등 한층 진화한 AI 로봇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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