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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먹는 감기약’ 마케팅 덕분?…대원제약, 매출 고공행진
-대원제약,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 후 높은 성장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누적 판매 1700만포 돌파
-위장약 ‘트리겔’ 출시년도 대비 판매량 3배 증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인지도를 높인 대원제약이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 3년 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일반의약품(OTC)인 감기약 ‘콜대원’과 위장약 ‘트리겔’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3% 성장하며 출시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의약품 주력 품목인 콜대원과 트리겔은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출시 이후 2016년 130.8%, 2017년 127.3%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2015년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최초로 발매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콜대원은 “초기감기엔 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이끌어 냈다. 콜대원은 2017년 기준 총 판매량 1700만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하반기 출시한 ‘콜대원키즈’는 출시 3개월 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양한 감기증상에 최적화된 콜대원은 기존 콜대원 콜드ㆍ코프ㆍ노즈 3가지 제품 구성에 지난해 키즈 제품 라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액상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진통 및 해열효과가 뛰어난 복합성분으로 감기의 여러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2016년 하반기 출시한 위장약 트리겔도 출시년도 대비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트리겔은 3가지 복합성분으로 위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위장약이다. 통증 호르몬 자체를 억제하는 ‘옥세타자인’ 성분을 더해 통증완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제품이다.특히 10mL 소량으로 편하게 복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낮췄다. 겔 타입 제제가 위 점막을 코팅해 오랫동안 진통 효과를 유지한다.

대원제약의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약이라는 대원제약만의 신선한 제품 컨셉과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기존 주력 제품인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및 국내 12호 개발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등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5년 연속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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