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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타임 “평창 진짜 스타는 한국 갈릭걸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이 평창올림픽의 진짜 스타는 한국 여자컬링 선수들이라며 이들을 집중 조명했다.

타임은 24일 “미국 스키선수 린지 본이나 미국 피겨선수 애덤 리폰은 잊어라. 평창올림픽 진짜 락스타는 정작 자신들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걸 모르는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선수들”이라고 보도했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은 세계랭킹 8위다. 그런데 예선에서 세계 1~5위를 모두 꺾고 준결승에선 일본까지 꺾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23일 일본과 맞붙어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 거둔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선수들. 김경애(왼쪽부터), 김선영, 김은정, 김경애. 사상 최초 컬링 종목 메달을 확보한 이들은 25일 스웨덴과 결승전을 벌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타임은 이들이 마늘이 특산품인 의성 출신이라는 점에서 마늘 소녀들로 불린다며 ‘갈릭걸스’라 지칭했다.

타임은 갈릭걸스에 대해 ”대회기간 휴대폰을 꺼둬 자신들이 수퍼스타가 된 사실도 모른다”며 “두 명은 자매고 대부분 고향 의성에서 함께 자랐다”며 “컬링 불모지에서 강팀을 잇따라 꺾었다. 컬링경기를 본 적 없는 한국인들이 그녀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NBC도 한국 여자컬링 선수들을 ‘록스타’라 불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무명이던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K-POP 스타처럼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25일 오전 9시5분 스웨덴과 금, 은을 다툰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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