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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금 2~3개 따도 6위…“부담없이 화이팅!”
‘8-4-8’ 목표 달성했어도 6위 그쳐

상위권 평준화 4강엔 금10개 필요

한국, 막판에 잘하면 모든 게 성공

이상호, 원윤종 등도 메달 정조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남은 이틀간 최대 금메달 3개를 노린다. 여자 컬링과 남녀 매스스타트이다.

우리의 목표는 당초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4위에 오르는 것이었지만, 설사 이런 목표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상위권 성적의 평준화 현상으로 6위에 그친다.

4위를 하려면 금메달이 9~10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 네덜란드(금8, 은6, 동4), 6위 스웨덴(금6, 은5, 동0) 간의 간격이 넓기에 우리는 금메달 3개, 또는 금메달2개, 은메달 1개이면 6위에 오른다. 당초 목표로 했던 메달을 따도 이번 대회에서 오를 수 있는 순위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24일 낮 12시 현재 1위는 노르웨이(금14, 은13, 동14), 2위는 독일(금13, 은7, 동6), 3위는 캐나다(금11, 은8, 동9), 4위는 미국(금8, 은8, 동6)이다.

7위는 프랑스(금5, 은4, 동6), 8위는 오스트리아(금5, 은2, 동6), 9위는 한국(금4, 은4, 동4), 10위는 스위스(금3, 은6, 동4), 11위는 일본(금3, 은5, 동3), 12위는 이탈리아(금3, 은2, 동5), 13위는 벨라루스(금2, 은1), 14위는 중국(금1, 은6, 동2)이다.

우리가 금메달을 하나도 못따고 은메달도 2개 이상 따지 못한 상황에서 스위스가 금메달 1개라도 따면 10위로 주저앉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그러나 3개 금메달 후보 중 최소한 1개 이상은 딸 것이 유력하고, 최소한 은메달 2개 이상 딸 가능성은 확실시되므로 이럴 가능성은 적다.

한국의 이승훈은 24일 저녁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답게 금메달을 노린다. 이 종목에 첫 출전하는 네덜란드의 크라머가 복병이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과 박지우(한국체대)가 동반 출격해 메달 획득을 타진한다.

이상호는 강풍으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하루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 예선과 결선을 모두 치른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어 메달을 노린다.

25일 오전 9시에는 여자 컬링이 예선전때 꺾은 바 있는 스웨덴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예선 1위에다, 일본전 설욕까지 그칠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정이 보여준 강심장의 면모만 지키면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봅슬레이 4인승 3∼4차 주행에서 메달을 노린다.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리는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더 넥스트 웨이브’(미래의 물결·TheNext Wave)를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창조직위원회는 4개의 문화 공연에서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은 물론 서로의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K팝공연으로 현대와 미래를 아울러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차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공연도 선보일 참이다.

92개 나라, 292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 평창 다음으로 2020 도쿄, 2022 베이징이 동북아 올림픽 릴레이의 바톤을 이어받는다.

abc@heraldcorp.com



▶여자 컬링의 김은정

▶남자 매스스타트의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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