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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름 논란’ 속 ‘네파 불매’ 불똥…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후 ‘팀워크’ 논란을 빚고 있는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김보름을 후원하는 의류업체에도 불똥이 튀었다. 

[사진=네파 페이스북 영상 캡처]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 출전한 김보름ㆍ박지우ㆍ노선영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3분03초76의 기록으로 8팀 중 7번째로 들어와 준결승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경기 후 탈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팀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과정에서 노선영은 빠진 채 김보름ㆍ박지우만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김보름이 책임을 노선영에게 넘기는 듯한 발언과 함께 울고 있는 노선영을 그냥 지나치며 입꼬리를 올리는 등의 모습이 비쳐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김보름을 후원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인 ‘네파’에 후원 철회 및 제품을 사지 말자는 불매운동까지 일고 있다.

앞서 네파는 지난해 10월 ‘네파가 후원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 여러분도 김보름 선수의 성공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김보름 선수의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네파 페이스북 영상 캡처]

논란이 커지자 네파 측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주요 계정에 올려놓은 김 선수의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그럼에도 네파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김보름의 후원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댓글들이 수없이 달리고 있는 상황.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네파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으며 이에 동참하겠다는 댓글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김보름 논란’이 때아닌 후원 브랜드 불매까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대 자격박탈’ 청원글이 속속 올라오며 14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김보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한 현재 접속이 안 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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