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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서울은 하락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소폭 하락했다.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1월 말 기준 314만원으로 전월 대비 0.7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6%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ㆍ도 중 전월 대비 8개 지역이 상승했다. 8개 지역은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은 662만3000원으로 작년 12월(670만6000원)보다 1.24% 하락했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도봉구(41가구)에서 분양이 이뤄진 데다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중구의 영향이 컸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은 46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7% 상승했다. 인천은 계양구(88가구)에 분양물량이 집중되며 0.44% 상승한 33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2948가구가 분양된 경기지역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과천시가 포함되며 평균 분양가격을 6.32% 끌어올렸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31%, 기타 지방은 0.84% 상승했다. 대구는 중구에서 283가구가 분양돼 전월 대비 0.68% 상승한 358만5000원을 기록했다. 광주는 북구에서 388가구가 분양됐다.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북구에 물량이 집중되며 전월보다 0.09% 하락한 289만4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3.22%), 전용면적 60㎡ 초과 80㎡ 이하(0.91%)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1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집계됐다. 전월(2만383가구) 대비 47%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2004가구)보다는 443%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3077가구로 같은 기간 327%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430가구로, 비수기에 분양이 없었던 지난해와 확연하게 대비됐다. 기타 지방에선 6384가구가 분양돼 전년 동월(1284가구) 대비 397% 증가했다.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58.6%)을 웃도는 규모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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