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광진구청장 출마 선언
-“文정부 철학 전파할 혁신가형 구청장 되겠다”
-국정ㆍ시정ㆍ구정 섭렵한 풍부한 경험 강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진3)이 6ㆍ13 지방선거 서울 광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19일 시의회 본관1층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서울 광진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전파할 혁신가형 구청장이 필요할 때”라며 “‘내 삶을 바꾸는 사람 중심의 풍요로운 광진구’란 비전 아래 36만명 광진구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광진구의원으로 정치에 첫 발을 딛은 김 운영위원장은 23년간 광진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예산ㆍ정책 관련 지식을 쌓아왔다. 2016년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된 후 역량을 인정받아 전국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좌관을 지내는 등 국정과 시정, 구정을 모두 섭렵한 점도 장점이다.

[사진=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19일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기자실에서 6ㆍ13 지방선거 서울 광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무상급식, 사회주택 건설, 중장년층 전담정책 개발 등 서울시의 서민밀착형 정책을 이끌어 ‘서민정책 전문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날 김 운영위원장은 “구청장이 되면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강변역 주변을 잇는 첨단업무ㆍ지식산업 복합벨트를 조성할 것”이라며 “중곡ㆍ군자ㆍ자양 등 관내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정비하는 한편, 편의시설도 크게 늘려 (일대를) 살기 좋은 주거환경의 본보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운영위원장은 ▷지방분권 선도 도시 ▷제4차 산업혁명이 적용된 ‘스마트 구정’ 도시 ▷고품격 교육도시 ▷첨단업무 복합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전세대가 안전한 도시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도시 ▷공원과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건강한 도시 ▷나눔과 공유의 도시 ▷대학ㆍ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도시 등 10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평소 지방분권을 강조해 온 김 운영위원장은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라고 본다. 가용재원이 없으면 결국 지방분권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며 “저의 특별한 경험이 서울시와 정부, 국회의 연계와 협치를 이끌어내는 등 광진구가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모든 세대와 계층, 이념을 초월한 통합과 소통의 구청장이 돼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구민주권시대’를 완성시키겠다”며 “구민 생명과 안전, 행복을 최고의 공공가치로 두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운영위원장은 제 2~3대 광진구의원을 거쳐 제 8~9대 서울시의원으로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이자 시의 예산 구조를 공부하는 연구모임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도 거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동중이다.

김 운영위원장은 2010년 이후 8년 연속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2013년 ‘서울, 사회적 경제에서 희망찾기’, 2017년 ‘50플러스세대, 인생 제2막을 사는 법’ 등이 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