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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화재 유족, 익명 성금 기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피해자 유족이 더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익명으로 밀양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19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피해자 유족인 A 씨 부부가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세종병원 화재 참사 당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다. 그는 “화재 사고로 어머니를 떠나 보내게 돼 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시 관계자 등 많은 분의 도움으로 원만히 장례를 치렀다”며 “고마운 마음을 고민하다 우리보다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유족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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