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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올해 개관 10주년…특별 프로그램 마련
-하루 1700여명 방문
-6만8000여권 자료 갖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지난 2008년 2월, 1146㎡ 200석 규모로 개관한 서강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편안한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서강도서관은 지난 10년 동안 6만 8000여 권의 자료를 소장한 내실 있는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하루 평균 17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공공도서관으로 여러 차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강도서관은 이달 24일 오후 2시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념식과 공연 ‘동화 속으로 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한다. 오후 2시 30분에는 서강도서관의 10년을 함께 돌아보고 도서관을 이용하며 가졌던 생각, 바라는 점들을 함께 대화하는 간담회 ‘도서관이 기다립니다’를 진행한다.

다양한 기념 강연도 진행한다. 이달 19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수채화로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는 ‘히토미의 수채화로 만나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강연을 준비했다.

이어 21일과 23일에는 역사커뮤니케이터로 친숙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조선의 베스트셀러’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난중일기’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알아본다.

또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월, 수요일에는 ‘스피노자: 자유와 기쁨의 철학’ 강연을 통해 ‘고독과 은둔의 철학자’인 스피노자의 삶과 사상 속으로 떠나 보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이 외에도 십시일반 쌀을 모아 떡을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는 ‘생일 떡 품앗이’와 ‘서강 도서관 페이스북 좋아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책을 추천하고 처방해주는 ‘마음약방’, 2018년 완독하고 싶은 책을 고르는 ‘당신이 선택한 독(讀) 톡(Talk)한 책’, 책 속 빛나는 문장을 만날 수 있는 ‘그럴 때 마다 책★비타민’, 블라인드 북을 판매하는 ‘복면책방’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와 엽서제작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재 접수중이다. 서강도서관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sglib)나 전화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립 서강도서관은 개관 이래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책을 읽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두가 즐거운 도서관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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