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설 민심을 똑바로 직시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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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 무능하다’로 귀결된다”며 “모두가 행복해야 할 명절임에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에 우울한 설 연휴를 보내는 서민들의 분노와 한탄이 민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장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줄줄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파트 경비직이나 청소원들의 연이은 해고소식은 서민들의 생계형 일자리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은 일이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막막한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지어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구하기 힘들다는 젊은이들의 아우성은 기성세대의 마음을 참으로 무겁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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