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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힘내라 한국!] ‘빙속여제’ 이상화 오늘 女500m 올림픽 3연속 금메달 사냥
[헤럴드경제] ‘빙속 여제’ 이상화가 오늘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격한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잇달아 이 종목을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은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이다.

특히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 최강자로 자리 잡은 일본의 고다이라와 ‘빙속 여왕’ 여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을 대결을 펼친다. ‘작은 한일전’으로 이번 대회 빅이벤트 중 하나로 꼽힐만하다.
[사진설명:6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가 붉은색 모자를 쓰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화는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3연패 달성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이상화는 지난 4일 독일 전지훈련 중 참가한 소규모 국제대회에서 37초18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더해진다면 더 나은 기록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상화가 3연패 위업 달성하기 위해 넘어야 하는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에이스 고다이라이다. 고다이라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1인자다.

지난 14일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1분 13초 8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요린 테르모르스에 밀려 은메달을 땄지만, 자신의 주 종목인 500m만큼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벼르고 있다. 고다이라는 경기 후 “1,000m에서 3위 안에 들었으니, 500m에서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상화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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