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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 ‘안보’ 洪 ‘여당 때리기’ 바른미래 ‘전북 지역경제’
[사진설명=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洪 SNS에 연휴 시작부터 글 연방 올려…‘文 때리기’
- 秋 연휴 전부 뮌헨 안보회의에 쏟아부어…평화 구상
- 바른미래, 전북ㆍ군산 지역경제 위기에 달려가기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여야 3당 지도부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민심잡기에 나선다.

바른미래당은 19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전라북도를 찾는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살펴본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한국GM까지 폐쇄가 예정되면서 고용쇼크에 직면했다.

한국GM이 공장을 폐쇄하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고용 인원의 약 44.6%가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기준 한국GM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 협력사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산업 직접 고용 인원은 15만6000여명으로 추정된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1만여 명 가까운 근로자가 차가운 길거리에 내몰리게 됐고, 군산 경제가 파산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원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보를 강조했다. 추 대표는 15일부터 설날 연휴 전부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54차 뮌헨안보회의’에 쏟아붓는다. 추 대표는 17일 ‘핵 안보’를 주제로 하는 토론에 5인 패널 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그는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전략과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 재개 움직임 속에서 북한 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미ㆍ중ㆍ러 참가자들과 토론한다.

특히 추 대표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 설득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그는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과 양자 회동을 갖고 한반도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국과 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당 때리기에 나섰다. 시장경제 왜곡과 사법부 여론재판이 이유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5일부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연방 글을 올려 이러한 지적을 계속했다.

홍 대표는 “재판도 여론으로 하는 민중재판의 시대가 되었다”며 “박근혜 탄핵재판과 형사재판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고 사법부의 좌편향으로 민중재판은 이제 일상화됐다”고 비판했다.

시장경제 왜곡과 관련해서는 “좌파정권의 사회주의식의 기업정책은 나라를 망국으로 이끄는 길”이라며 “한국은 기업에 대한 환경을 기업 옥죄기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임금은 이미 도요타,폭스바겐을 앞질렀는데 매년 강성노조가 연례행사로 파업을 일삼고 있다”며 “노동생산성에서 이미 미국 알라바마공장,조지아공장에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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