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14일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조 추첨에서 가이스라이터와 함께 3조에 배정됐다.
그는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경기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8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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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밴쿠버 올림픽 10,0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이승훈은 8년 만에 10,000m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이 종목 랭킹 19위에 올랐다. 우승 후보로 꼽히진 않는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이승훈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 14초 15의 성적으로 22명의 선수 중 5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평창올림픽 남자 10,000m는 총 12명의 선수가 6조로 나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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