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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니까 싸다…‘아묻따’ 뮤지컬은
인기 대작 뮤지컬 최대 30% 할인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난해 최장 10일 황금연휴를 선사했던 추석에 비하면 초라한 연휴다. 짧지만 강하게,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극장으로 향하자. 캣츠ㆍ빌리엘리어트ㆍ킹키부츠 등 인기 대작 뮤지컬이 설을 맞아 최대 30%할인한다. 평소 보고싶었던 뮤지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제 한국 떠나는 ‘캣츠’=지난해 6월말 김해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전, 울산, 인천, 고양, 부산, 성남 등 14개 도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캣츠’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3주간의 공연을 시작했다. 2월 1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캣츠’는 3월부터 대만으로 건너간다.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설연휴 공연(2월 15~18일)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T.S.엘리엇의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1939)’를 원작으로 하는 캣츠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아름다운 음악을 입힌 뮤지컬의 고전 명작으로 꼽힌다. ‘메모리’ 등 뮤지컬 넘버 모두 대중에게 친숙하다.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의 독특한 연기와 안무가 인상적이다. 한국관객에겐 1994년 처음 소개됐고, 지난해부터 내한공연중인 캣츠는 새로운 버전의 아시아 최초 공개라 더 주목을받았다. 설 연휴(15∼18일) 동안 VIP석과 젤리크석 R석 S석의 경우 20%, A석과 B석은 30% 할인해 준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장면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아이와 함께 본다면 ‘빌리 엘리어트’=지난해 11월 7년만에 재공연하는 빌리 엘리어트도 설을 맞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탄광촌 소년이 발레리노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1984년~85년 광부 대파업시기 영국 북부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아들은 권투를 해야한다는 아버지와 우연히 접한 발레에 빠진 아들, 그 사이의 갈등을 비롯 아들의 수업료를 대기 위해 결국 파업을 접는 과정이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공연은 설연휴 주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VIP와 R석은 20%, S석과 A석은 30%할인한다. 이후 2월 20일부터 15일까지는 100회 공연 기념으로 VIP와 R석은 30%, S석과 A석은 20% 할인한다. 공연은 5월 7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킹키부츠의 엔젤들 [사진제공=CJ E&M]

▶화려한 뮤지컬 쇼와 찡한 메시지 ‘킹키부츠’=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뮤지컬 ‘킹키부츠’도 설 연휴 관객몰이에 나선다. 폐업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는 여장한 남자가수인 드랙퀸 롤라를 만나 그들을 위한 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린다는게 전체적인 스토리다. 형형색색의 옷과 신발, 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가 작곡한 음악이 객석을 들썩이게 한다. 화려한 뮤지컬 쇼도 볼만하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도 곱씹어볼만 하다.

킹키부츠도 2월 15일부터 22일 공연에 한해 ‘설연휴 킹키뉴이어’ 할인을 실시한다. 전석 30% 할인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 관람하는 관객에겐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1등에겐 ‘킹키부츠’ VIP 공연관람권, 2등에겐 킹키부츠 MD상품, 3등에겐 와인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공연은 4월 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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