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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극장가 블랙팬서 vs 조선명탐정3 자존심 대결…마블족과 흡혈족 누가 더 셀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봉 전 사전 예매량만 41만장을 넘어섰다는 마블 히어로의 영화 ‘블랙팬서’가 오늘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선명탐정3’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이날 오전 7시16분 현재 65.7%로 압도적 예매율 1위로 올랐다. 사전 예매량은 41만장을 넘어섰다.

‘블랙팬서’는 마블의 18번째 슈퍼히어로무비다. 흑인감독 라이언 구글러가 메가폰을 잡은 ‘블랙팬서’는 마블의 18번째 슈퍼 히어로 무비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영화에 출연하는 슈퍼 히어로가 대부분 흑인이는 점이다. 할리우드의 다양성 확장에 큰 기여를 한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왼쪽)과 오늘 개봉하는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 [사진=OSEN]

특히 ‘부산팬서’ 별칭답게, 부산 액션신은 한국 팬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자갈치시장, 광안대교, 해운대로 이어지는 카 체이스 액션신은 흠 잡을 데 없는 완성도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할리우드 배우 채드위 보스만(티찰라 분),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등이 구사하는 한국어도 이채롭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 영화는 IMAX, 3D, 4DX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개봉 6일째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지금까지 총 누적 관객수 114만 5679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개봉된 ‘조선명탐정3’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로,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더욱 강력해진 코믹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조선명탐정3’가 설 연휴 수혜를 얻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특히나 막강한 스토리와 두툼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외화 ‘골든슬럼버’와 ‘블랙팬서’, ‘흥부’가 개봉되는 가운데 흥행 톱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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