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괌 인근 해상에서 규모 5.0내외의 지진이 4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로타섬 북동쪽으로 13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처음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1.6㎞였다. 이어 7분뒤인 오전 11시18분 로타섬 북동쪽 102㎞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1시간쯤 뒤인 이날 낮 12시 3분께 로타섬 북동쪽 141㎞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7의 세 번째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로부터 29분후인 낮 12시31분 로타섬 북동쪽 136㎞ 해상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괌 지도. SNS 캡처 |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지만 아직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불안감을 호소했다.
“경주 아이 맘’에 “괌 지진.. 여행 계획 중이었는데 당분간 미뤄야 될 듯해요(etro****)”, “3월 2일 괌 여행 취소할까요? 그냥 가야하나요?” 다음 주 발권이고 내일까진 취소해야 하는데.. 인당 12만, 총 36만원 취소 금액이 든다. 잦은 지진으로 내진 설비 잘 돼 괜찮다고 하는데 꽤 센 편이라 여진 걱정도 있고, 이게 시작인가 싶고(ditl****)”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현지에 있는 네티즌들은 “괌 지진 느끼지도 못하고 지인들 연락 받고 알았네요. 아무 이상 없어요~~~^^(sosod****)”, “비행하고 내려왔더니 내 생존을 묻는 카톡이 쏟아져서 뭔가 했더니 괌 지진. 저는 괜찮습니다!! 사람들도 열심히 바나나보트 타고 있어요(i****)”, “하루종일 바다 갔다가 풀장 왔다가ㅋㅋ 괌 지진 어디? 우린 괜찮아요(martin_****)” 등의 현지의 차분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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