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7월까지 제안도
국토부, 23일 대한건축사협회서 설명회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층의 창업ㆍ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SOHO)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공사를 포함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재정ㆍ기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는 이를 지역의 인재에게 100%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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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청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등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평면과 다양한 지원시설이 제공된다. 현재 성남 판교 등 전국 9곳, 1526가구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부천 예술인주택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웹툰융합센터와 행복주택 850가구로 구성된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 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최근 2년에 걸쳐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만큼 상시 접수로 전환한다.
한편 국토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자체 공모를 위해 23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설명회를 연다. 사업 개요와 사업시행 특전, 주요 사례 등을 설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의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등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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