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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나온다” vs. “다 나왔다”…대우건설 추가부실 논란

  • 기사입력 2018-0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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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상당수 문제 투성이
회사측 “근거 없는 억측”
모로코 2호기가 변수될듯
‘빅 배스’ 더 해야 주장도

[헤럴드경제=박일한ㆍ정찬수 기자]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추가부실이 나올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호반건설의 인수포기 후폭풍이다. 증권사와 신용평가사들이 연일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대우건설 측은 터무니없는 억측이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대우건설은 12일 모로코 사비 복합화력발전소(모로코 발전소) 미수금 논란에 대해 “공사금액은 총 17억4800만달러인데 작년 12월까지 이미 15억5400만달러에 대한 수금을 끝냈다”면서 “미수금은 1억94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인데, 이것도 곧 수금할 예정으로 손실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전소를 다 짓고 시운전을 하는 와중에 주문 제작한 고압급수가열기 튜브 등 부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운영지연 등에 따른 손실이 3000억원 발생했으나 손해보상액도 무한대가 아니라 공사비의 최대 20%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증권가 등에서는 1ㆍ2호기로 구분된 이 발전소에서 1호기가 시운전 중 부실이 발생했던 것처럼, 2호기도 시운전을 하면서 추가 부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관측됐다. 같은 설계가 적용된 만큼 추가 부실이 우려된다는 논리다. 대우건설은 발생하지 않은 문제를 기정사실화해 근거없이 비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의 추가적인 빅배스(big bathㆍ대규모 손실처리) 가능성도 논란이다. 대우건설이 카타르와 오만, 인도, 나이지리아, 쿠웨이트 등 42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300여개 프로젝트에서 추가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운전 중 기기파손이라는 일회성 손실이라도 사피 현장 준공 전까지 대우건설의 해외부문 수익성과 관련한 신뢰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꼬집했다.


해외사업 부실의 여파가 대우건설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는 내부에서도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로코 발전소 사업의 경우 지체 보상금 총액이 발주액의 25%에 달하면 발주처인 모로코전력청이 인수를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계획된 공기를 맞추지 못하면 7월 이후 모로코 전력청이 어떤 결정을 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2호기 시운전 과정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공기가 더 지연되면서 위험해 질 수 있는 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파트를 준공한 이후 어디서 하자가 나타날지 모르는 것처럼 해외공사도 어디서 추가 손실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 “다만 아직 발생하지 않은 위험에 대해 너무 과대하게 해석해 매각 작업을 더 어렵게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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