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준생 10명 중 9명 “채용 공정성 의심한 적 있어”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채용 비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9명꼴로 구직활동 과정에서 채용의 공정성을 의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구직자 504명에게 ‘채용 공정성과 금수저 들러리’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3%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채용 공정성을 의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채용 공정성을 의심한 이유로는 ‘채용 기준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서(42.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 비리 관련 뉴스를 보고(23.2%)’,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해서(17.3%)’, ‘이메일이나 온라인 입사 지원 시 열람도 하지 않는 것 같아서(12.4%)’, ‘합격자가 없다고 채용을 다시 진행해서(3.8%)’, ‘채용 조건이 이전과 달라진걸 알게 되어서(0.9%)’ 순이었다.

‘관심있는 기업이 채용 비리로 문제가 된 곳이라면 입사 지원이 꺼려지는가’를 묻자 응답자의 65.3%가 ‘채용 비리 건과 무관하게 입사 지원한다’고 답했다. ‘채용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입사 지원을 피한다’는 답변은 34.7%에 불과했다.

특히 구직자들은 특혜 채용 등의 채용비리가 사회에 얼마나 만연되어 있는가에 대해 ‘100%’라는 답변이 3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80~90%’와 ‘60~70%’가 각각 24.8%, 23.4%로 2, 3위에 올랐다. 반면 ‘전혀 없다’고 답한 구직자는 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직자의 75.6%는 ‘금수저의 들러리가 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자주 있다 42.7%, 가끔 있다 32.9%)’라고 밝혔고 ‘별로 없다’ 14.5%, ‘전혀 없다’ 9.9%였다. 본인이 금수저라면 특혜받고 싶은 채용 절차로는 구직자의 절반이 ‘절차 없이 바로 채용(51.4%)’이라고 답했고 ‘서류 절차만 거쳐 채용(36.3%)’, ‘면접 절차만 거쳐 채용(12.3%)’ 순이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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