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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커피찌꺼기 200톤 재활용한다

  • 기사입력 2018-02-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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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ㆍ처리비용↓ㆍ자원 재활용 효과
-연간 5000만원 예산 절감 기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관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최대 600톤의 커피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폐기물 감량, 처리비용 절감 및 자원재활용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말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커피찌꺼기 재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재 참여업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우선 신청을 완료한 130개소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커피찌꺼기 무상수거에 나선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커피찌꺼기는 매장 평균 일일 3㎏이 발생한다. 송파구 관내 커피전문점은 550여 개로 일평균 약 1650㎏, 연간으로 보면 약 600톤의 폐기물이 발생된다.

커피찌꺼기는 질소, 인, 칼륨 등 퇴비로 쓰기에 적합한 유기물이 다량 포함돼있어 재활용시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지금까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별도의 수거용기에 배출한 커피찌꺼기를 청소 대행업체에서 수거해 자원순환공원에 적치해 두고, 이를 영농조합에서 무상운반해 재활용하는 수거절차를 마련했다.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로 폐기물 감량 및 처리 예산 절감 효과를 누리고, 영농조합은 톱밥을 대신해 커피찌꺼기를 축사의 수분조절제, 탈취제 및 퇴비로 사용함으로써 축사 운영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 한해 커피찌꺼기를 200톤까지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의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겠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이 있거나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청 자원순환과로 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관내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가 100% 재활용되면 소각처리 대비 연간 약 5000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송파구는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정책으로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왔다. 송파나눔발전소, 송파구자원순환공원, 송파은행길 등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비용 절감, 이를 통한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를 가진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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