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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송승환 총감독, 대회 폐회식도 기대하게 만든 이유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모든 공연이 세밀하고 세련됐다. 정신없이 서두르지도 않고 매우 멋졌다. 정말 즐거웠다”.

영국 BBC 등 외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고구려 벽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면조부터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메시지는 물론, 1218개의 드론을 활용한 에어쇼까지. 환상적인 구성에 세계인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송승환 총감독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개막식은 우리에겐 ‘난타’로 유명한 송승환이 맡았다. 그는 1965년 KBS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활동했다. 이후 1989년부터 1995년까지 ‘환 퍼포먼스’ 대표로 재직하였으며, 1996년부터 2012년까지 PMC프러덕션 창립 대표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특히 송승환 감독이 직접 제작한 ‘난타’는 지난 18년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계에 큰 기록을 남겼다. ‘난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이는 송 총감독이 이번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임된 결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송승환 감독이 연출력뿐 아니라 관객과 방송에 대한 이해, 인적 네트워크, 조직 관리 능력,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다양한 방면의 균형적 조율 능력을 갖춘 인사로 판단했고 그를 선임했다. 기대는 현실이 됐고, 개막식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송승환 감독이 대회 폐회식에서도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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