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시기ㆍ방송은 미정
‘음악ㆍ입담’ 기대…컴백 코앞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지난해 가요계의 지각을 뒤흔든 ‘괴물신인’ 워너원이 소원을 풀었다.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는 형님’들과의 조우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멤버 모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가 함께 출연하게 돼 노래뿐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보여줬던 ‘예능감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멤버뿐 아니라 팬들의 기대도 한껏 높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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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너원 트위터 캡처] |
앞서 워너원 멤버들은 지난달 방송된 KT 올레tv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TV 시즌 2’에 출연해 “워너블이 바라는, 워너원이 가장 출연했으면 하는 예능은?”이라는 질문에 “아는 형님”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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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T 올레tv ‘아미고TV’ 캡처] |
이어 하성운이 “형님들, 저희도 알고 싶습니다. 한번 불러주세요”라며 강한 출연 의지를 보였고, 다른 멤버들 역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가장 출연하고 싶다는 ‘소원’을 외쳤다. 이에 ‘아는 형님’들이 응답하게 된 것.
아직까지 촬영일자나 방송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워너원 멤버들은 오랜만에 11명 모두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과 ‘아는 형님’들을 실물 영접한다는 생각에 들떠 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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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는 형님’ 인스타그램 캡처] |
지난 8월 데뷔 후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워너원 멤버 혼자 또는 2~5명씩 돌아가며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11명 완전체가 출연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강다니엘ㆍ옹성우ㆍ김재환은 MBC 예능 ‘발칙한 동거’에 출연 중으로. 방송 중 세 사람이 쉴 새 없이 보여주는 재기발랄한 ‘비글미’와 ‘허당끼’ 등이 시청률을 견인하는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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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발칙한 동거’ 캡처] |
또한 강다니엘ㆍ옹성우ㆍ박우진이 최근 녹화를 마친 MBC ‘라디오스타’ 방송도 코앞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전 멤버 전원 출연은 KBS2 ‘해피투게더3’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 예정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 정도. ‘해피투게더3’의 경우 방송 초반 잠깐 인사하고 일부 멤버만 토크에 참여했으므로 온전한 출연은 2번인 셈.
워너원 멤버들은 지난해 Mnet 가요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 2’와 ‘워너원고(GO)’ 등을 통해 한명 한명 뛰어난 음악실력뿐 아니라 예능감과 입담 등을 선보인 바 있어 ‘예능 대세’인 아는형님들이 ‘아이돌 대세 of 대세’ 워너원과 만나 일으킬 ‘대세 형제’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에 덧붙여 ‘워너원이 뜨면 시청률도 뜬다’는 이야기를 입증할지도 궁금해진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예능 출연이 거의 없는 이대휘, 하성운, 윤지성, 라이관린 등의 예능본능이 어떤 모습으로 깨어날지도 관전포인트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 ‘가요 새내기의 밀리언셀러 신화’를 써가고 있다. 최근 신비로운 분위기의 타투가 새겨진 새 앨범 ‘골든에이지 비긴스(Golden Age Begins)’ 티저 등을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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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 캡처] |
또한 인기 아이돌그룹의예능 필수 코스 ‘대세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 은 강호동ㆍ이수근ㆍ서장훈ㆍ김희철ㆍ민경훈ㆍ이상민ㆍ김영철 등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5%대의 시청률을 이어가며 승승장구 중이다.
jo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