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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보던 연도형 타운하우스, 서울 도심에도 가능해진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에 발맞춰 수목건축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국내 1호 브랜드인 ‘옐로 트레인’(Yellow Train)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 시행 예정인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으로 나눠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시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정부지원을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Yellow Train 조감도[제공 = 수목건축]

이번에 새로 도입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최소 2인 이상의 집주인이 동의하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자율적으로 고치거나 새로 지을 수 있어 지역맞춤형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달리 조합을 설립하지 않아도 사업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필지의 토지와 건축물 소유자가 합의하면 건물과 건물을 서로 띄우지 않는 ‘맞벽 재건축’도 가능해 용적률ㆍ건폐율을 공간 활용을 최대화해 사업성이 개선된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Yellow Train은 소규모 필지 위의 건축물을 맞벽건축을 통해 연접해 개발하는 방식의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형성된 마을은 한 량의 단위로 차례차례 이어지는 기차(Train)의 모습이 연상되도록 고안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연도형 타운하우스 모습 [제공=수목건축]

이어 “단위 개발에서 끝나버렸던 기존 개발방식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분산되어 있던 재생의 흐름을 하나로 모아 상호 시너지를 일으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 Train은 지역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특색을 살리는 지역맞춤형 개발과 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디자인으로 지역 자부심을 갖게 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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