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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이식’ 최홍림 회복 중…그가 앓은 ‘만성콩팥병’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5일 개그맨 최홍림이 ‘만성콩팥병’으로 신장 이식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앓은 ‘만성콩팥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홍림은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콩팥 기능이 8%밖에 남지 않아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다”고 알려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수술은 둘째누나와 조직이 맞아 이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최홍림이 앓은 만성콩팥병은 소변을 통해 수분과 노폐물을 배설하는 콩팥(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떨어져 생기는 병으로, 투석이나 이식 외에는 치료법이 없다.

[사진제공=SBS ‘좋은아침’]

콩팥은 예비력이 커서 개인 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40%만 기능을 해도 생활하는 데에 별 어려움을 못 느낀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당뇨병 질환자나 고혈압 질환자는 만성콩팥병의 원인을 70%나 차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구토나 졸음, 호흡곤란 등과 더불어 소변 양이 급격히 줄어들면 콩팥 기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콩팥 구조. 사진=다음 백과 캡처]

만약 콩팥 기능이 좋지 않으면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콩팥이 나빠지면 수분 및 염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몸이 붓게 되기 때문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칼륨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쌓이게 돼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먹기 전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둬야 한다. 칼륨은 수용성 성분이라 물에 담가두면 빠져나간다. 야채는 반드시 데쳐서, 과일은 소량씩만 먹는 것이 좋으며 껍질과 줄기도 안 먹는 것이 좋다.

또 짠 음식에는 나트륨 성분이 많아 몸에서 수분 흡수를 도와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근력을 위해 꼭 먹어야 하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노폐물이 많아져 구토나 전신 쇠약 등의 증세가 유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콩팥이 나쁜 사람들은 저염식ㆍ저단백식으로 식단을 짜는 것이 건강에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만성콩팥 질환자는 약 18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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