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조정해 혼란이 생겼다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30 또는 40이라는 얘기를 한 적도 없는데 해설ㆍ분석기사가 나오면서 40년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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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어 재건축 연한 40년은 사실이 아니냐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질의에는 “맞다 아니다를 말하지 않겠다”면서 “그 파장이 있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작년 12월 18일 주거복지협의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에도 사업수익을 위해 자원을 낭비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구조적 안정성이나 재건축 연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 발언이 와전된 것에 당혹스럽다고 표현했다. 그는 “기사가 굴러가는 것 보면서 저도 의아하고 당혹스러웠다”며 “재건축 연한은 구조적 안전의 문제와 주거환경 개선 등 본래 목적에 비춰 검토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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