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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강릉 입성 심석희 “中 선수들 견제 극한상황도 대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강릉 선수촌에 입성한 심석희(21·한국체대)가 아픔을 딛고 선전을 다짐했다.

5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선수들·코치진과 함께 진천선수촌을 출발해 강릉에 도착한 심석희는 “여기까지 오게되니까 (올림픽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진짜 본격적인 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니까 부상 없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석희는 인터뷰에서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목표와 준비 과정을 담담히 설명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5일 강원도 강릉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으로 입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석희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달 코치의 폭행 사건으로 선수촌을 잠시 이탈했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심석희는 1월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이틀 만인 18일 훈련에 복귀했다. 심석희에게 폭력을 행사한 해당 코치가 영구 퇴출당했지만 심석희엔 큰 상처로 남았다. 불미스러운 일로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올림픽을 목표로 마음을 다잡았다.

심석희는 “계주 같은 경우는 다들 많이 절실하고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좀더 철저하게 하기 위해 많은 방향으로 준비하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선수들의 반칙 작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 선수들의 견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극한 상황을 만들어 훈련해왔다”고 말했다.

강릉에 입성한 선수들은 하루 휴식한 뒤 6일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영동대 훈련장에서 최종 마무리 점검에 들어간다. 한국 쇼트트랙은 오는 10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예선, 남자 1500m 예선과 결선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들어간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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