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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모바일 굴기’...결제시장 급성장, 거지도 휴대폰 내밀어
제41차 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
모바일 결제 5억2700만명...온라인 결제의 대부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갑 대신 휴대폰’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공유차, 배달음식, 여행 등 관련산업도 날개를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31일 발표한 ‘41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7억7200만명에 달했다. 보급률은 55.8%로 세계 평균 51.7%를 웃돌았다.

사진설명= 중국에서 한 젊은 남성이 동냥을 요구하는 거지에게 휴대폰 QR코드로 결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바일로 접속하는 인구는 7억53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인구의 대부분(97.5%)을 차지했다. 온라인 결제 사용자는 5억3100만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규모가 5억2700만명에 달해 온라인지불의 대부분(97.5%)을 차지했다. 지난해 모바일결제는 전년 대비 12.3%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지불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도 덩달아 성장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공유차 서비스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유차 이용자는 2억2100만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28.6%를 차지했다. 반년 만에 이용자가 1억1500만명 늘어 108.1%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배달 및 포장음식과 여행상품 예약은 각각 66.2%와 29.7% 성장하며 모바일 결제의 주요 사용처로 부상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 방송 이용자 4억200만명, 온라인 재테크 상품 투자자 1억2900만명으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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