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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기업가협회,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교류행사 참가
김훈 집행회장 대표로 기업가 대표단 구성, 한중 경제/문화 교류 나서

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훈)은 지난 27일,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김훈 집행회장을 대표로 한 10명의 기업가 대표단이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교류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산하 잡지사인 ‘적자(赤子)’에서 주최한 연도 기념행사로, 중국 내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별 고위급 정부관료, 기업인, 유명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989년 설립된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1급 사단법인으로 사회단체, 경제, 문화계인사들의 학술교류 및 문화교류를 조직하고, 중국을 대표해 세계 각국의 문화, 경제계 인사들과의 우의증진 및 교류협력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음악가협회 부주석, 중앙음대 박사학위 지도교수 및 작곡가로 중국 문화예술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춘 예쇼우강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자오칭 명예회장이 직접 김훈 회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을 맞이하며 한중기업가협회에 대한 예우를 높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자오칭 명예회장은 중국의 국민배우 자오단의 딸로, 중국오페라 무용극단 수석배우, 제3기 전국인민대표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현재는 중국무용가협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자오칭 명예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1992년 한중수교 이후 한중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온 만큼 앞으로도 양국간 경제,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중 관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류우이양 부회장은 춘절 이후 협회 대표단을 조직,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최고급 예술품을 소장한 연경팔절 박물관의 한국전시를 앞두고 성공개최를 자신하기도 했다. 류우이양 부회장은 “사드 갈등으로 양국간 교류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향후 관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기류에 맞춰 현재부터 다양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포출신인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김동혁 사무차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계기로 한중기업가협회 회원사들의 중국진출 및 협력사업 전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협회 차원의 교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올해 중국의 기업가 단체를 조직해 한국의 우수기업 벤치마킹 행사를 조직하는 등 한중 기업간 상호보완과 공동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중기업가협회 회원사들은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의 알선 하에 수백 명에 달하는 중국 내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며 투자, 수출, 유통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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