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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국과 방폐물사업 협력 확대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국 핵공업집단공사(CNNC)대표단과 방폐물관리사업에 대한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차성수 공단 이사장과 주요 간부, CNNC 대표단의 챈광 부주임, 왕주 부원장을 비롯 CNNC 산하 4개 기관 고위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경주 방폐장 부지선정, 설계, 건설, 운영경험, 제도적 관리, 방폐물관리기금 관리현황, 국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고준위 방폐물 관리, 원전해체, 지하 연구시설 건설, 운영 등에 대해 상호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중국은 현재 표층방식의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2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은 2020년 부지선정을 시작해 205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NC는 30기의 원전 신규 건설, 프랑스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공장 건설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3대 원자력 기업이다.

차성수 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한 운영은 물론 에너지 전환에 따른 원전 해체,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 등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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