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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재활보조기구 공유ㆍ나눔 서비스’
-휠체어, 목발 등 재활보조기구 대여…다 쓴 물품 기부 받아 공유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민에게 재활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사용하지 않는 보조기구는 기부 받아 공유하는 ‘재활보조기구 공유ㆍ나눔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시적 장애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미사용 재활보조기구를 기부 받아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공유ㆍ나눔 사업이다.


특히 재활보조기구 대부분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고가의 물품들이 많은 만큼 서비스 운영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2월부터 사업의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이용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추가 물품을 확보하여 3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활보조기구 대여품목은 ▷휠체어 ▷목욕의자 ▷목발 ▷보행차 ▷다리보조기 등 14개 품목이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서비스 혜택을 누리도록 대여기간은 1회 1개월로 제한한다. 다만, 대기 이용자가 없을 경우, 최대 2회에 한 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장애인단체통합사무실(공항대로 247 마곡퀸즈파크나인 C동 619호)로 방문하면 된다.

재활보조기구 물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장애인복지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 창구를 이용해 기부할 수 있다.

구는 사업의 시작과 함께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 및 주민의 기부 참여를 유도해 지원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갑작스런 사고나 장애 등으로 겪게 될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기부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장애인복지과(02-2600-6433)로 하면 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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