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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국민이 단합해야, 평창올림픽 성공”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결단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고, 국민이 단합해야 평창올림픽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결단식’ 격려사를 통해 “88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이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의 단합된 성원이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정부는 선수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성심껏 뒷바라지하겠다”며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계스포츠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올림픽 사상 최초이자 평창올림픽 유일의 남북단일팀으로 뛰는 여자 아이스하키를 포함한 동계스포츠 종목의 실업팀 창단과 고등학생 선수들의 대학특기생 입학을 돕겠다”고 공언했다.

이 총리는 또 “모든 과정에서 선수 여러분의 마음을 더 세심하게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이 의도하지 않은 오해와 논란을 초래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19일 “제가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 밖이기 때문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이 총리는 격려사에서 “오늘 우리는 선수 여러분의 결의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모아 평창올림픽의 장도에 나선다”며 힘겨운 훈련을 견딘 선수들과 감독·코치, 선수들의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울러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고, 5세대 이동통신과 로봇 같은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등 몇 가지 이유로 세계가 평창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 총리는 “긴장의 한반도에 작으나마 평화의 숨통이 트이고, 우리의 앞서가는 기술이 세계에 발신되면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평창을 향한 세계의 기대에 우리가 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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