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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가짜뉴스에 직접대응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조선일보의 악의적 가짜뉴스에 직접 대응하며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악의적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청와대가 특정 신문의 특정 뉴스를 콕 짚어 문제점을 지적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해당 신문의 악의성이 도를 넘었고, 실제 팩트와도 달라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일이라는 청와대 내부 분위기도 감지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남겼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 등에 올려져 확산되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의 남한 방문에 대해 조선일보가 [“현 단장 불편해 하신다”... 방남 뒤집기엔 한마디 못하는 정부]라는 기사를 내보내자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 발언의 진위는 다르다”며 “점검단 도착했을 때 사람들 몰려들어 취재진도 몰려서 서로 밀치던 상황이다. 사고 나면 안 되니까 경호팀에서 ‘(현 단장이) 불편해한다’고 발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 단장의 방남이) 공개일정도 아니었고 공연단을 위한 점검 방문이었다. 애초에 (언론으로부터) 질문 안받기로 약속하고 왔다”며 “이런 제목은 좀 더 조심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고 부대변인은 “하나 더 있다”며 [문 대통령 “노동계도 협조를”..두 노총 “곤란합니다”] 제목의 기사에 대해 “사실은 그렇지 않다. 19일 양대노총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협조부탁 발언은 있었다. 그런데 모두 다 ‘곤란하다’ 답변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것은 좀 아니지 않나”라며 해당 기사를 직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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