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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靑 청원 15만 넘어 ‘폭발적’…나흘만에 20만 돌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을 촉구하는 청원이 나흘만에 15만명을 넘었다.

23일 오전 7시 47분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www1.president.go.kr/petitions)에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청원글의 청원 참여수가 15만2,65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이날 안으로 브리핑 요건인 20만명 수준은 도달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청원 시작 첫날인 지난 20일 9,000여명으로 출발한 청원은 이튿날 21일에 누적 5만5,000명에 이르더니, 사흘째인 22일에는 누적 14만5,000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소통 청원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째 되는 지난해 8월 19일 신설됐다. 제도 개시 이래 이처럼 청원에 동의하는 참여율이 폭발적으로 높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원제도는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모일 경우, 장관과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정부 당국자의 공식 브리핑을 30일 이내에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 의원은 앞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행에 사로잡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IOC 헌장에 분명히 명시된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단일팀 구성, 한반도기 공동입장, ‘북한 선전요원’ 방문단, 김정은의 체제 선전장이자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탄압의 상징물로 여기는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 스키훈련 등에 합의한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의 체제선전장으로 둔감되어선 안될 것”이라면서 “이는 IOC 헌장에 명시된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기에 이런 우려를 담아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지도부에 서한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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