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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 실적’ 벤츠 코리아, 올해 신차 9종 등 신규 라인업 20개 이상 출시
- 지난해 수입차 최초 ‘연 6만대’ 판매 돌파 및 전년대비 22.2% 성장
- 올해 신차 9종ㆍ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 출시 계획 밝혀
- 커넥티드 카ㆍ자율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중장기 전략도 발표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9종의 신차 등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7년 전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만8861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글로벌 성장률(9.9%)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한국은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이끌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 감동의 서비스와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자율주행차 컨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케이스(CASE)’로 명명된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CASE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전기 구동화(Electric) 등을 뜻한다.

벤츠는 올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 적용 모델을 더욱 확대하고, 리모트 엔진 스타트(Remote Engine Start),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단과 SUV, AMG 고성능 모델 등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최초로 개척한 CLS의 풀체인지 모델,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이 올해 출시 계획에 포함됐다.

고객 경험의 디지털화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새 전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관리 ▷실시간 시승 예약 및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 등을 선보인다.

한국 부품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다임러그룹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부품 기업들과 총 2조 원 상당의 신규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투자도 강화된다. 벤츠 코리아는 연구개발(R&D)센터의 인력을 20여명 추가 충원해 내비게이션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늘릴 계획이다.

또 약 350억원 규모의 부품 물류센터 확장공사 및 50여명 규모의 추가 고용이 예정돼 있어 원활한 부품 수급을 통한 서비스 기간 단축 등 효과가 기대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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