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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학교병원 ‘신장이식 500례’ 달성…말기 간질환 환자에 ‘희망빛’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지난 16일 신장이식 수술 부분 ‘총 500례’ 기록을 달성해 누리꾼들로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센터장 유희철 교수)는 아내의 신장을 받은 남편 A씨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989년 60대 어머니의 신장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한 첫 번째 수술 성공한 이후 매년 수 십 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체 이식 219례, 뇌사자 이식 281례 등 총 500례를 시행했다.

전북대학교병원 강명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병원장이 신장이식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낸 장기이식센터 유희철 센터장을 비롯 의료진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전북대학교병원]

특히, 2014년 9월에는 전북지역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성공한데 이어 현재까지 16건의 혈액형 불일치 신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전북대병원은 또 지난 1998년 뇌사자 간이식 성공 및 2005년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96례의 간이식 수술 역시 성공해 충청‧호남지역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5희철 교수는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한 결과”라며 “서울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 높은 간이식 수술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생체 간이식은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로 며칠 이내에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는 고위험 환자들을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500례의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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