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최근 구청에서 미래가치 창출 인재양성 프로젝트 ‘와우(WOW) 강남!’ 2기 개강식을 갖고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구의 독자적인 인적자원개발(HRD) 사업이다. 개강식은 신연희 구청장과 주요 간부 들에 모인 가운데 지난 17일 가졌다.
서울 강남구의 인재 양성 프로젝트 ‘와우(WOW) 강남!’ 2기 개강식 모습. [사진제공=서울 강남구] |
올해 프로젝트 참여 대상은 과장 이상 간부 20명, 팀장 이하 실무직원 50명이다.
구는 국ㆍ과장급 이상 간부 그룹에는 민간 연구소가 만든 강의 콘텐츠를 매일 제공한다. 미래 신기술과 선진 해외 정책사례 등 우수 콘텐츠는 전 간부가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공유한다. 사회 흐름을 읽는 능력, 현 시대에 맞는 정책 개발능력 등을 키워주는 것이다. 구청장과 부구청장 등 주요 간부들은 매월 1회 전문가와 함께 하는 조찬 포럼에도 참석한다.
팀장 이하 실무직원들은 글쓰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주민들과 현장에서 마주치는 일이 많은만큼 소통 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들은 또 민간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연을 듣고 구의 현황을 분석,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에도 참석하게 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간부와 실무직원들이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미래세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틈틈이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