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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똥은 어디로 갈까’…서울하수도과학관서 ‘이색’ 교육체험
-미취학아동ㆍ초중고 학생 등 맞춤형 교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하수도과학관은 하수도를 주제로 한 이색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9월 성동구 용답동 247-6에 문 연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인 ‘잘생겼다! 서울 20’에 선정되는 등 색다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개관 이후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상설 프로그램으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을 진행 중이다.

서울하수도과학관 ‘내 똥은 어디로 갈까’ 프로그램 교육 모습. [사진제공=서울하수도과학관]

하수도 전문가와 전시실, 하수처리 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하수도의 역사, 과학기술을 배우고 100여년 전 만들어진 근대 배수로와 맨홀 하단부 등 하수 시설물을 실감나는 모형으로 볼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해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내 똥은 어디로 갈까’ 프로그램도 있다. 쓰고 버린 하수가 정화된 후 하천으로 보내지는 과정을 그리기, 만들기를 하며 배운다.

‘도란도란 동화 듣기’ 또한 미취학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동화책 내용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기간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달부터 오는 4월까지는 물순환에 대해 알 수 있는 ‘나만의 미생물 배지 만들기’ 교실에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중ㆍ고등학교 단체를 위한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있다. 이들의 적성개발과 진로선택을 돕는 ‘나도 수질연구가’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www.sssmuseum.org)를 통해 모집 시기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모든 교육은 무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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