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ㆍ사진)는 오는 3월까지 마을버스 정류장 100곳에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스 정보 안내단말기는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을 통해 버스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설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마을버스 정류장 278곳 중 이 시설이 있는 곳은 작년 12월 기준 16곳(5.8%) 수준으로, 마을버스 이용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설치 장소 100곳은 마을버스 운영 노선 수와 이용자 수 등에 따라 추려냈다. 투입 예산은 7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관내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설치율이 41%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버스 도착시간과 함께 미세먼지 수치 등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도 이 시설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라고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로 주민이 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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