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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미세먼지 마스크 35만매 보급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영유아, 노인 등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다음달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만30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5매씩 보급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35만매를 보급한다.

공기청정기가 없는 어린이집·경로당·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는 올해 안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덮인 수원시.[사진제공=수원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25% 감축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를 시행한다.

경유자동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만든 특정경유자동차 2000대다.노후 경유차 250대에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고 어린이 통학차량(40대)의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전환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기 승용차 300여 대, 천연가스 버스 162대, 전기버스 10대, 전기 이륜차 36대 등 친환경 교통수단도 보급할 예정이다. 가정용 보일러(400대)와 영업용 버너를 ‘저녹스(低NOx) 보일러·버너’로 교체하는 시민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올해 미세먼지 대응정책 추진을 위해 150억여원을 투입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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