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접수…23일 대상기업 선정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첨단기업 클러스터인 기업성장센터 내 아파트형 공장시설에 입주할 유망 강소기업 97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성장센터는 정부가 혁신ㆍ창업의 거점으로 조성 주인 공공지식산업센터다. 이번 공급되는 아파트형 공장시설은 전용면적 67~180㎡ 규모의 총 221개 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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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성장센터 조감도. [사진제공=LH] |
중ㆍ소규모 이하 시설이 대부분으로 일괄 공급으로 대규모 4개(전용 746㎡ 이상), 중ㆍ소규모 93개(전용 84~308㎡) 등 공급면적을 다양화했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했다. 3.3㎡당 평균 임대보증금은 36만원, 월 임대료는 2만7000원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5년이다. 임대기간이 끝난 후에도 5년 범위에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사업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창업 3~7년차 수도권 소재기업이다. 첨단제조업, 지식ㆍ문화ㆍ정보통신ㆍ미래성장동력 산업 등 판교 2밸리 산업단지계획 및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이면 된다. 특히 인공지능ㆍ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업종은 임대공간을 별도로 공급한다.
임대 신청은 필요 서류를 준비해 2월 1일부터 9일까지 LH 경기지역본부 판교도시첨단사업단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같은 달 평가를 거쳐 23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경기도시공사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인 LH와 임대차 계약을 진행해 4월 말부터 입주한다.
하태균 판교도시첨단사업단 혁신성장부장은 “기업성장센터 인근에 개발되는 아이-스퀘어와 신규 버스 노선, 청년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추진 중”이라며 “좋은 입지로 유망 강소기업 유치와 혁신인재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