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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혼집 시대...2018년 오피스텔 키워드는 '원스톱'과 '소형'

교통, 편의, 스마트 시스템까지...1인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단지 각광
원스톱 입지 소형 오피스텔 풍부한 임차수요 확보…투자로도 안성맞춤

최근 1인가구 증가로 주택시장에 ‘혼집’ 바람이 불면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1인가구 대부분이 소비력이 왕성한 2030 젊은 세대로 구성돼 있어 역세권 및 생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이 몰려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가구부문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1인가구는 2015년 520만 3440가구로 5년전(414만 2165가구)과 비교해 100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15년 기준 1인가구는 전체 가구수(일반가구) 1911만 1030가구 중 27.2%를 차지하는 것이다. 장래가구추계 자료에서도 2035년 1인가구는 763만 477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소형 주거지의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1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2%로 집계됐다. 면적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전용면적 20㎡미만 5.56%, 21~40㎡ 5.24%으로 소형면적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41~60㎡ 5.1%, ▲60~85㎡ 4.69% ▲85㎡초과 4.12% 순으로 면적과 수익률은 반대의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함께 두각을 나타낸 것이 바로 소형 평면 구성과 원스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가구 대부분이 2030젊은 세대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역세권 및 생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더 많은 임차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실제로 한화건설이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청약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 108.8대 1, 평균 경쟁률 22.4대 1의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을 실시한 지 이틀 만에 완판 됐다. 단지는 전용 18~32㎡ 소형평면 구조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인데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미건설이 지난달 12월 청약을 받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노량진 드림스퀘어’는 최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분양 마감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24㎡, 26㎡ 타입의 소형 원룸형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철1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단지 마로 앞에 있는 것을 비롯해 도보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학원가, 수산시장,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등의 관공서 및 생활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원스톱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은 1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특히 고덕역은 2023년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 계획에 포함되어 환승역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개통되면 강남 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이동 가능해 강남주요 업무지역으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원스톱 생활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녹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앞으로 송림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의 녹지시설이 도보권에 있어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원패스 시스템, 무인택배 도착알림 등의 스마트시스템이 적용돼 생활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기전력차단, 에너지 사용량관리, 난방제어 등을 통해 에너지절감에도 신경을 썼다. 이와함께 전기차충전관리, 세대환기제어, 친환경자재 등의 웰빙시스템도 적용된다.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12번지에 위치하며, 1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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