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이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알겨진 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1977년생 필리핀 배우로 우리나이로 올해 마흔이다. 1999년 드라마 ‘Emmerdale’로 데뷔한 그녀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2002)’, ‘더블 제로(2004)’, ‘더 라스트 워드(2008’, ‘노터먼트(2009)’ 등에 출연했다. 레이첼은 소셜 네트워크 SNS로 성희롱·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에 용기를 얻었다며 과거 성폭행 경험을 털어놨다.
 |
| 사진은 SNS 캡처. |
레이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출연,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킬(Out for a Kill)’오디션과 리허설을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로 갔을 때 스티븐 시걸에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호텔 방에서 스티븐 시걸로부터 상의를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고, 자신을 침대로 밀쳐 성폭행하려 했으나 울음을 터트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에 관련 스티븐 시걸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스티븐 시걸은 레이첼과의 그런 접촉을 했다는 것을 부인한다. 특히 소피아에서 일어 났다고 주장하는 성폭행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